러시아여행

러시아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4박5일일정소개 자유여행일정에 참고하세요

호모-루덴스 2019. 1. 21. 18:04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은 

일단 여행기간을 몇 일로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시간에 비교적 자유로운 사람도 있지만

제한된 시간안에서 여행을 해야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 여행 기간이 제한된 사람이라면 

주어진 기간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일정을 

뽑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해서 너무 일정에 쫒기는 것은
또한 여행에서 피해야 할 사항이다.






어떻게 일정을 계획할까?

여행의 준비는 일정을 짜는 것에서 부터 시작이다.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많은 분들을 상담하면서 

여러 여행자들에게 소개해준 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여행 계획에서 중요한 것은 움직임의 동선이다

이동 경로를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떤 순서로 투어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효율적인 여행일정을 만드는데 중요한 변수가 된다.

그래서 현지를 잘 아는 사람이 추천하는 

정보가 중요하다.


온라인상에는 수많은 정보가 넘쳐난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

누군가 나의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여행일정에 차질을 빗거나

시간을 낭비하고 고생을 한다면

그것 또한 공해일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이 포스팅의 내용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현지에 대한 많은 경험과 많은 분들의 여행을

컨설팅하면서 정리된 생각이다.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4박 5일의 일정을

가정한 것은

이 일정이 가장 알차면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 두 도시를 돌아보려면

4박 5일은 필요하다는 말이다.


물론 하루가 없어도 가능은 하다.

하지만 여행이란 

시간적 여유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여행지에서조차 시간에 쫒긴다면

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블라디보스톡 1일차 일정

공항에서 시내이동 야경투어


블라디보스톡 도착(오후)

대부분의 일정이 오후도착이다.

물론 여름 가을 시즌에는 심야도착도 있다.

오후 도착을 가정하여 일정을 계획해 보자.


오후 도착 -공항 입국수속 심카드구입 

그리고 시내이동(2시간 예상)



시내이동하여 호텔 체크인하고

저녁식사로 아르바트거리 해양공원 어딘가에서

해결한다면 꼭가서 먹어야할 리스트하나는

도작찍을 수 있다.


그리고 차량을 이용하여 독수리전망대

야경을 보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해가 빨리 저물기 때문에 가능하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늦은 일몰시간을 감안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공항픽업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식사와 아경투어를 해결하는

차량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효율적인

일정소화가 가능하다. 





블라디보스톡 2일차

루스키섬일대투어+시내투어(일부)

킹브랩 곰새우파티


2일차는 차량을 이용한

루스키섬투어와 시내투어를 추천한다.


특히 이날은 차량이 있어야만하는 곳들을

위주로 일정을 채우는 것이 좋다.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적어도 이날 만큼은 차량이 필요하다는 점

감안하기를 바란다.

여행이란 쓸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낄 줄 아는 

신공을 사용해야 한다.


매번 넘치는 지출을 용기있게 하다가는

그 휴유증이 극심하여 돌아온 후 

오래 오래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루스키섬은 블라디보스톡에서

가봐야할 곳 중에 한 곳이지만

일정상 생략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4박5일이니까...

블라디보스톡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이곳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루스키섬은

빠트리지 말기를 바란다.


차량으로 오고 가는 길에 주요한 블라디보스톡의 

포인트를 돌아보는 것도 

이날의 주요한 일정이다.


그렇지 않다면 

택시를 타고 힘들게 돌아다녀야 하할 뿐 아니라 

지불해야 하는 별도의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이날은 

차량가이드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차량가이드도 두가지 방식이 있다.

투어상품에 신청하여 단체로 움직이는 방법

이 경우 1인당 50불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식사는 제외, 오로지 차량만 제공한다.


일행이 있다면 단체 투어신청하기 보다는

잔용차량 개인안내를 받는 것이

훨씬 좋다.




비용이 더 절감될 수 도 있다.

승요차 4인 함께 신청하면 1/n로 비용이 

낮아질 것이다.

7인승 미니밴도 운행되고 있다.


차량안내를 이용하여 주요한 곳들을

하루만에 두루 두루 섭렵하는 것이다.


극동대학, 토비지나곳 노빅컨트리틀럽

포대박물관 등등 

마약 등대, 신한촌, 유리해변 등도 

포함할 수 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중국시장이나 러시아시장에

가서 킹크랩 곰새우를 구입하는 것도 

빠트릴 수 없는 부분이다.

레스토랑에서 킹크랩을 먹는 것은우와하고

품격있지만

마음놓고 편하게 저렴하게 넘치도록 먹고싶다면

시장에서 부위별로 발라놓은 크랩이나

곰새우등을 직접 구입해서 숙소에서 즐기는 것도 

비용을 떠나서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의 추억이 된다.


특히 전날 음주로 속이 허할 때

다음날 아침에 남은 새우나 

크랩으로 끓이는 라면으로

속을 풀어 줄수 있다면 

정말 만족도 급상승~~한다.


새우는 왕새우보다 곰새우는 단연코

낫다는 평가들임을 잊지 말도록...


이렇게 둘째 저녁일정은 시장에서 구입한 

킹크랩파티를 하면서 

숙소에서 보내는 것도 좋다



블라디보스톡 3일차 일정

블라디보스톡 시내투어(도보, 대중교통)

하바롭스크행 시베리아횡단열차탑승


3일째날은 발길 닿는 대로 블라디보스톡

시내를 완전 정복하러 다니는 날이다.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게 싫다면 버스 택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교통비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만큼 대중적이다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천장을 놓치지 말라.



기차역, 시베리아횡단열차 기념비에서 출발하는 일정은

율브린너 동상과 생가, 혁명광장

잠수함박물관 영원의 불꽃 개선문으로 이어진다.

여기까지 물론 도보로 가능하다.


푸니쿨라를 타고 독수리전망대 등정

이미 야경투어를 한 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모습,

낮에 보는 아무르 만의 전경을 사진에 담아본다.


푸니쿨라타고 하산, 푸쉬킨동상과 소극장

도보로 굼백화점까지 이동하면서 

엘리너프레이여사 동상을 잠시 감상한다.


조금 더 내려온다면 만나게 되는 

오래된 하지만 규모있는 거대한 건물이 

바로 굼백화점이다. 



굼백화점 옛정원에서 에클레어와 커피 한 잔으로

잠시 휴식하고 아르바트거리로 향하여

휴식과 산책이나 저녁 식사를 하면 좋다


수프라 조지아식당



 하바롭스크로 떠나는 열차는 보통 저녁 8시 50분경에 

출발하는 열차가 적당하다.

왜냐하면 하바롭스크도착하면 

하루 일정을 관리하기에 시간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차를 타기전에 반드시

기차역 건너편에 있는 마트에서

기차안에서 먹을 간식과 물 등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12시간 정도 기차에 몸을 맡기고 잠을 자고나면 

아침에 하바롭스크에 도착한다.

기차에서 숙박하기 딱 좋은 소요시간이다



하바롭스크 4일차일정

하바롭스크시내투어

블라디보스톡행 열차탑승


아침 8시 30분 하바롭스트에 도착하면

아직은 이른 아침이다

열차 안에서의 식사가 부족하여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면

주변에 마트도 있고 

아침에 식사할만한 곳들이 있다.


시베리아횡단열차의 2등실 열차에는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하지만 2등실도 등급이 

세분화되어 있으니 다를 수 있다.


하바롭스크 중앙시장에서 파는 김치


하바롭스크시내는

트롤리버스 트람바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시내를 두루 다닐 수 있다.


중앙시장 레닌광장, 다모나공원 

무라비예바-아무르스코고거리

구세주변모성당, 성모승천성당 아무르강

향토박물관, 슬라브광장 

그리고 술탄바자르, 카바촉 파니 파짜니 등 

이곳의 유명한 식당들을 찾아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길가다가 다리가 아프면 플란타짜아를 찾아

저렴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기도 한다.

하바롭스크 플란타찌아는 두곳이 있다.


좋기는 이곳에 사는 고려인 가이드를

만나 일일투어를 한다면 

더욱 알찬 하루 여행을 만들 수 있다.


하바롭스크 대중교통 노선

하바롭스크 도보투어 일정


저녁 9시 경에 다시 블라디보스톡으로 행하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야 한다.

넉넉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열차에 탑승하여 휴식을 취하면 된다.







블라디보스톡 5일차 일정

블라디보스톡시내 쇼핑

공항으로 이동후 귀국


아침 8시 30분이면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다.

오후에 공항으로 가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기차역에 짐을 보관하고 시내를 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선물도 사고

못먹은 것도 먹고 하다보면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 된다.




이미 눈에 익숙한 거리가 된

기차역에서 아르바트가지 가는 길을

천천히 걸어면서 

댑버거를 먹고 가든지

우흐뜨블린을 찾아가든지

해적커피를 마시든지...

화장품이나 기념품을 구입하든지


그렇게 마지막 일정이 끝난다.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1시간

기차역에서 107번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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