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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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 2019. 9. 4. 19:43

러시아 자유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택시이용하는 방법이다.


택시요금이 저렴할 뿐더러

아주 편리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이건 간에 바가지요금

택시 바가지요금에 관한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






러시아도 마찬가지이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택시를 탔다.

숙소를 점검하기 위하여 여러 호텔을 순회했다.


나름 러시아를 잘 안다고 생각해서

내가 생각하는 적당한 요금을 지불했다.


그런데 !!!

요금을 받아든 기사는 고개를 까우뚱~~~

요금을 더 받으려고 하는가 보다 하는 순간

그는 요금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것이 아닌가?

정말 고마운 택시기사이다.




그는 자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요금

이상을 받지 않았다.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서는

절대로 호객해위를 하는

택시를 타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우수리스크 버스정류장에 내렸다.

숙소로 가는 택시를 호출하려는데

주차해 있던 택시 기사가 다가왔다.


자기가 가겠다는 것이다.

막심 요금을 보여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 차로 안내했다

그러나 도착한 후 그의 태도는 돌변했다.

100루블도 안되는 요금의 거리에

500루블을 요구한다.



결국 실랑이를 벌이다가 150루블주고

마무리....


그래서 러시아 택시 이용시 주의사항

정리해본다.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한다.




1.반드시 호출택시를 이용하라.


막심, 얀덱스 등 호출택시 외에는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거의 100% 사기라고 보면 된다.



호출택시는 정확하게 

제시된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물론 몇십루블의 잔돈을 거냥 팁으로 주면된다.

그래도 그들은 

그 거스럼돈까지도 지불해 주려고 시융을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급해도 

스스로 다가오는 택시기사의 택시는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2.러시아 택시는 손님을 찾지 않는다.

손님이 택시를 찾아야 한다.


호출하는 문화에 익숙치 않은 우리들은

조급해 한다.


하지만 러시아 택시기사들은

결코 손님을 찾아 다니지 않는다.


호출장소 근처에 와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너무 조급하게 움직일 필요도 없다.

기다리는 것에 조급해하지 않는다.


택시 번호와 차량을 확인하고 

내가 주변을 돌아다니며 택시를 

찾아다녀야 한다.




그리고 번호를 확인한 후에 탑승하면

더 이상 말이 필요치 않는다.

그냥 목적지를 향해서 달린다.

다만 나는 지도를 통해서 

정확하게 가고 있는지

방향만 잘 확인을 하면 된다.




3.막심 얀덱스 이용법은

외국인들에게는 쉽지 않다.


주소를 현지어로 입력해야 하니

그게 쉬울리 있나?

미리 주소를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어렵고 난감하기 그지 없다.


내가 갈만한 곳의 주소를 

미리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이것 역시 힘들다.



지도에서 위치를 찍을 수도 있지만

지리를 모르니 이 역시 어렵다.

그래서 택시를 이용하여 투어하는 경우

누구가 찾아가는 유명한 관광지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가 추천하는 것은

차량투어이다.


전문기사가 안내하는 코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코스와 일정을

내가 디자인할 수 있으니

택시를 불러서 찾아서 이리 저리 

뛰어 다니는 어려움과는 비교할 수 없다.


만약 택시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적인 차량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은 적당한 비용을 지불하면

그만큼 수월해지고

내용이 알차게 된다는 점

어쩔 수 없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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